시청역 7번 출구 교통사고 뉴스를 보며

7월 1일 퇴근길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교통사고 참사..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해자는 6명이 현장에서 즉사, 심정지 상태로 호송한 3명 역시 숨지고, 6명을 다치게 하고 본인과 동승한 아내 역시 통증을 호소하여 입원 중에 있습니다.

 

 

편의점 앞 인도에서 담소를 나누던 직장인들을 피할 틈 없이 덮친 검정 제네시스차량을 목격한 사람들은 일반적 급발진 차량처럼 굉음이나 충돌에 의한 강제적 정지가 없이 그냥 스스로 섰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는 오랜 운전경력의 기사로 비번일에 이러한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모임을 갖고 동승자인 아내까지 태운 상태로 도로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역주행을 의도적으로 한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정해져 있는 법(?)을 따르면, 고지식하다 미련하다 어리석다는 말을 합니다.

또, 살짝 편법(?)을 쓰면 지혜롭다 똑똑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아 어깨를 으쓱하게 하곤 하죠...

 

물론 위의 사고를 낸 기사의 사건과는 비교도 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간 때의 본인의 운전 실력만을 믿고 위험천만한 행동을 한 것은 용서받기 힘들 것입니다.

이 사건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늘 겸손한 마음으로, 조금 미련해 보이는 듯이 느껴지더라도 정도를 따라야 할 것입니다.

늘 내가 돌아온 길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하며, 나의 무심한 행동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은 없었는지 없는지,

늘 반성하고 돌아보며, 사과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반성에 그치지 않고 상대방에게 꼭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그 잘못된 고리가 풀어지는 것일 테니까요.  반성만 하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그 잘못은 상대에게 사라지지 않는 큰 상처로 잘못을 일으킨 사람의 인생에 고리로 언제까지나 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