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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를 구분할 때 원산지와 품종의 차이, 로스팅 시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로스팅은 커피 생두를 볶아서 특유의 향과 생을 내는 과정을 말하는데, 로스팅 시간에 따라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로 나누고 있습니다. 원두 생두에 함유된 클로로겐산은 로스팅 과정을 거친 이후 약 91~96%가량이 감소하며, 로스팅 시간이 길어질수록 클로로겐산 함량은 더욱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게 로스팅시간이 짧을수록 항산화효과는 높아집니다. 로스팅 시간이 짧은 원두는 산미가 강해지고, 오래 로스팅할수록 씁쓸하고 고소한 맛이 나게 됩니다. 맛이 다른 만큼 효능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강한 산미
커피의 신맛을 내는 클로로겐산은 우리 몸속에서 항산화, 항염증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클로로겐산은 세포손상을 억제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암세포의 결합을 방해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또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클로로겐산은 열이 가해지면 쉽게 분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스팅 시간이 길어질수록 클로로겐산이 많이 파괴되는 것입니다.
클로로겐산과 더불어 커피의 항산화 효과를 내는 성분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80℃이상의 환경에서 구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로스팅 환경에 따라 그 함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로로겐산과 폴리페놀이 주는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다면, 로스팅을 적게 해 산미가 강한 원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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